본문 바로가기

핫이슈

장성우 박기량, 강민호 SNS 사태 징계수위 발표정리

KT위즈 포스 장성우 선수의 박기량, 강민호 SNS 논란 사건과 관련해서 KBO에서는 상벌위원회를 열어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 사회 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KBO의 제재배경에는 장성우 선수가 프로야구 관계자들을 비방하는 내용을 SNS에 직접 올린 것이 아닌 (전 여친) 타인을 통해서 사적인 대화가 노출되었다고 하지만, 해당 사실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자신이 이를 대부분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추가적으로 KT의 구단 징계로는 2016년 시즌 50경기 출장 정지 및 연금 동결, 벌금 2,000만원의 징계를 확정했다고 합니다. 벌금의 경우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장성우 선수 SNS 논란의 가장 큰 피해자는 박기량 치어리더장성우 선수 SNS 논란의 가장 큰 피해자는 박기량 치어리더


이번 일을 계기로 KT에서는 선수단 내부규정에 있어서 일탈행위 방지 대책을 강화한다고 하는데 KT 뿐만 아니라 프로야구 전 구단에서 행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SNS 논란뿐만 아니라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의 해외원정도박혐의까지, 프로야구 선수들의 도덕적해이는 바닥을 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기량측에서 고소한 것은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박기량측에서 고소한 것은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포스팅


KT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선 전문가를 초빙 인성교육을 월 1회 실시하며 선수 포상 및 징계 강화 등 구단 내규를 재정비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도박이나 약물, SNS 등으로 심각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서 구단의 이미지를 훼손하게 되면 "원-아웃제도"를 통해서 퇴출 등 징계 수위를 높인다고 합니다.


"큰 실수지만, 젊은 청년의 인생이 이 실수로 끝나지 않았으면 한다."


KT위즈의 조범현 감독과 장성우 선수KT위즈의 조범현 감독과 장성우 선수


이번 장성우 SNS 논란에 또 다른 피해자인 KT위즈 조범현 감독의 말입니다. SNS 폭로글에 조범혐 감독의 이름도 언급이 되었기 대문입니다. 그러나 조범혐  감독은 이번 사건에 대한 미운 감정보다는 걱정의 마음을 먼저 드러냈습니다. 


그렇다면 왜 장성우 선수에 대한 징계의 차이가 구단과 KBO에서 발생하는 것을까?


사실 이번 장성우 SNS의 논란에 있어서 장성우 선수는 직접적으로 글을 게재한 적이 없습니다. 전 여친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일방적인 글이었고 또한 전 여친이 SNS를 통해서 대중에게 공개할 것이라는 사실을 사전에 미리 알지 못했으며 글의 내용이 100% 진실이라고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그러나 장성우 선수가 전 여자친구에게 어느 정도의 사적인 이야기를 들려준 것이 사실임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프로야구계가 홍역을 치뤘기 때문에 사회봉사 제재정도로 끝이났었다고 봅니다.


장성우 선수의 2015년 성적은 좋았습니다.장성우 선수의 2015년 성적은 좋았습니다.


그런데 신생구단인 KT에서는 이번 사건에 책임을 지고 능구렁이 담넘듯 넘어가지 않고 이번 사건을 교훈 삼아서 차후에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표명이 중징계를 통해서 나타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중징계없이 장성우선수를 데리고 가는 것보다 징계와 더불어 철저한 자기반성을 하는 것이 신생구단인 KT에 도움이 되는 것이었을 것입니다.


장성우, 출장금지 50경기 이후 다시 야구장에서 팬들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을까?장성우, 출장금지 50경기 이후 다시 야구장에서 팬들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을까?


이로 인해서 장성우 선수가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 것이 아니냐라는 우려도 조금은 잠잠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 KT 위즈의 팀 전력 손실은 불가피해보입니다. 법적으로 무죄를 받을 수 있지만 본인도 사실로 인정하는 부분이 어느 정도 있고 앞으로 장성우 선수가 이번 기회를 통해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할 것입니다.


조범현 감독이 말하는 것처럼 "인성이 좋은 사람", "항상 겸손한 인간"으로 장성우 선수가 다시 태어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