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코스모스 4연속 가왕, 김연우와 타이기록

어제 방영된 복면가왕에서 코스모스가 4연속 가왕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코스모스가 누구일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데요, 사실 누구인지는 이미 다 나와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누구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죠.

아이돌가수가 여기저기 나오고 비슷비슷한 노래만 듣다보니 제 귀가 지겨워져서 그런가 음악프로그램을 잘 보지 않은데요, 복면가왕은 저에게 단비와도 같은 프로그램이랄까요?

복면가왕 코스모스 4연속 가왕 기록

사실 꼭 누구인지 안맞히고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의외의 인물이 노래를 잘 불렀다면 더욱 충격이고 놀랍겠지만요. 이제 복면가왕은 노래를 부르는 사람을 정확하게 누구인지 맞추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가수 (일부 배우나 개그맨 등)가 스스로 본인을 어필하기 위해서 나가는 방송이 되었습니다.

즉, 내 목소리를 들어달라.

특히 아이돌이라는 편견, 댄스가수라는 편견을 배제하고 혹은 이미 잊혀진 가수들의 노래실력을 알릴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복면가왕 코스모스

판정단이 예측하는 사람이 맞았을 경우 맞아도 재미있고 엉뚱한 사람을 지목했을 경우 그 나름대로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 시청자도 도저히 예측이 힘든 사람이 나올 경우 재미는 배가 되겠죠.

아무튼 이날 복면가왕에서 코스모스가 부른 노래는 박정현의 "몽중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날 코스모스가 상대한 가수는 바로 "상감마마 납시오"라는 이름으로 출연한 이현이었습니다.

복면가왕에 출연해서 4연속 가왕을 달성, 김연우와 타이기록을 세운 사람은 현제 "거미"로 추측이 되고 있습니다. 오랜기간 TV를 통해서 만나보기 힘들었는데 TV를 통해서 가수 거미의 노래를 듣는 것이 반가웠습니다. (코스모스가 가수 거미라는 가정하에)

아무튼 복면에 중점을 두느냐 가왕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서 재미가 갈라지는데요, 이번 복면가왕 코스모스는 가왕에 중점이 되겠네요.

제 개인적으로 이번 복면가왕 코스모스는 가수 "거미"일 것 같습니다. 거미의 연인 조정석도 복면가왕을 챙겨서 본다고 하죠.

과연 김연우의 타이기록을 넘어서 5연속 가왕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