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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화 교과서 비밀TF 운영 들통, 진중권은

교육부에서 국정화  교과서 비밀TF를 운영했다는 의혹에 진중권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서 "가지가지한다"라고 쓴소리를 내뱉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25일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위해서 교육부 내에 비밀조직을 운영해왔다고 주장햇습니다.


이에 교육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작업을 추진하는 TF(태스크포스)를 비밀 운영 중"이라는 야당 소속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들의 주장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현행 역사교육지원팀의 인력을 보강하여 지난 5일부터 한시적으로 국립국제교육원에 사무실을 마련하여 관련 업무에 대응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본 어느 짤방사진이 떠오릅니다.

장원급제급이라던 국정화 교과서에 반대하는 사진입니다.



"5년짜리 정부가 감히 5000년 역사를 왜곡하느냐"


교육부는 국정화 교과서 비밀TF 운영에 대해서 역사교과서 발행체제 개선 방안과 관련하여 국회자료 요구 및 언론 보도 증가로 업무가 증가함에 따라서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밝혔으며 공식 조직과 별개로 비밀TF를 꾸려서 운영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국정화 교과서 비밀TF 심야 대치 상황국정화 교과서 비밀TF 심야 대치 상황


그러나 교육부가 국정화 교과서 비밀TF를 꾸린 지난 5일은 역사교과서 국정 전환을 발표(12일)하기 이전이어서 이번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새정치연합이 입수해서 공개한 한장짜리 "TF 구성·운영계획안"에 의하면 이 TF는 충북대 사무국장인 오모씨를 총괄단장으로 하고 기획팀 10명, 상황관리팀 5명, 홍보팀 5명 등 교육부 공무원을 포함해 모두 21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연합 김태년 유기홍 도종환 의원과 정의당 정진후 의원은 이날 오후 8시께 TF 사무실이 있는 곳으로 제보받은 종로구 동숭동 국립국제교육원을 찾아 현장 확인을 시도했는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결찰이 건물 출입구를 통제하면서 사무실 직원과 야당 의원들이 경찰을 사이에 두고 자정이 넘어서까지 5시간 넘게 대치했습니다. 


국정화 교과서 비밀TF 운영 들통국정화 교과서 비밀TF 운영 들통


떳떳하다면 막을 필요가 없었는데 왜 막았을까요?


경찰은 "누군가 창문을 깨고 들어오려 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라고 말했는데요, 누가 봐도 그런 시도가 아닌 국정화 교과서 비밀TF를 확인하려고 하는 것이었죠.


국정화 교과서 비밀TF 운영 의혹, 야당 의원들 현장확인 시도국정화 교과서 비밀TF 운영 의혹, 야당 의원들 현장확인 시도


여러분은 이번 "국정화 교과서 비밀TF 운영"에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