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현수막이 오히려 역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왜? 도대체 새누리당 현수막에는 무엇이 적혀있을까?
최근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새누리당 현수막은 바로 "김일성 주체사상을 우리 아이들이 배웁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입니다. 처음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네티즌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정도였지만 결국 새정치민주연합도 법적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결국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과거 새누리당이 논란을 일으킬만한 문제적 현수막까지 다시 올라오고 있는데요, 어느 한 시민은 다른 현수막으로 새누리당 현수막을 덮어버리자라고 할 정도입니다.
우선 새누리당이 역사교과서와 관련해서 최근 게시한 현수막입니다. ▼
논란이 되고 있는 새누리당 현수막, 김일성 주체사상을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있습니다.
"김일성 주체사상을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저는 학생과 교사들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정말 학교에서 김일성 주체사상을 가르치고 배우고 있습니까? 새누리당에서는 위의 문구에 대해서 정확히 해명을 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과서에서 아니면 이번에 논란이 되고 있는 역사책에서 김일성 주체사상을 배우고 가르치고 있나요? 그렇다면 현재 우리 교사들이 주체사상을 가르치는 종북이라는 말인가요? 만일 그렇다고 한다면 왜 박근혜 정부에서는 학생이나 교사를 국가보안법으로 고발하지 않았을까요?
아래는 과거 새누리당 현수막입니다. ▼
등록금은 여전히 비싸다,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등록금 부담 절반으로, 누구나 약속하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하지만 등록금이 절반으로 줄어들기에는 아직 멀어보입니다. 고교 무상의무교육시대라는 슬로건도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 다른 새누리당 현수막입니다. ▼
스펙보다는 인맥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누리당에서 최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맞춤형 보육서비스, 지금 현직에서는 여성분들이 임신을 하고 육아휴직을 하는경우 다시 회사로 복귀하는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일도 가정도, 출산과 양육도 힘듭니다. 어느 하나 나아진 것이 없다는 것이죠.
취업스펙타파라는 말은 확 와닿습니다. 왜냐구요? 스펙보다는 인맥이 중요하다는 것을 최근 알게해준 사건이 있었습니다. 최경환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년전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을 때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입직원 채용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최경환 부총리는 새누리당 원내대표이자 중소기업진흥공단 소관 상임위원회인 산업통산자원위 위원이었습니다.
수차례 서류를 조작해서 2999위였던 지원자를 1차로 1200위까지, 2차로는 176위까지 올렸습니다. 그런데도 합격을 못하니 서류 전형 합격자 배수 인원을 기존 170명에서 174명으로 늘려서 서류전형에 합격하게 됩니다.
스펙보다 인맥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일깨워주고 있죠.
이번에는 노동과 관련된 현수막입니다. ▼
좋은 일자리, 과연 어디에 있나요?
임금피크제로 자녀에게 일자리를 노동개혁으로 청년에게 좋은 일자리를, 이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겼나요? 스스로에게 자문해보는 시간을 새누리당을 가졌으면 합니다.
이번 김정일 주체사상을 운운한 현수막을 내건 새누리당에서는 지금 저 문구를 후회하고 있을까요? 아니면 연예계에서 말하는 노이즈 마케팅처럼 효과가 좋았다고 생각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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