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핫이슈

임창용 원정도박, 거액입금 음성녹음 확보

최근 프로야구 선수들, 삼성 라이온즈 주축 선수인 임창용과 안지만, 윤성환의 해외도박원정인해서 온라인 커뮤니티가 뜨거웠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한국시리즈는 맥이 좀 빠졌고 이번주 일요일에 시작이 되는 프리미어 12도 대표팀 구성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세 선수 (임창용, 안지만, 윤성환)중에서 돈을 딴 임창용 선수가 자신의 계좌로 거액을 입금받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임창용 선수는 지난 1월 동료 선수들과 마카오로 원정도박을 가서 1억 5천만원을 딴 것으로 알려졌고 임창용 선수는 귀국한 직후인 1월 22일 1억원과 5천만원을 각각 나누어서 브로커에게 송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이 되었는데요, ARS 녹음 음성까지 있어서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으로 되었습니다.


"2015년 1월 22일 1억원이 국민은행에서 시티 임창용님에게 스마트폰 출금됐습니다." 



돈을 임창용 선수에게 입금한 사람은 바로 원정도박을 알선했던 브로커였습니다. 현재 삼성 라이온즈에서 내사 수사를 받고 있는 선수가 두 명인데 임창용 선수는 빠져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부인하기 어려운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앞으로 원정도박 수사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창용 선수, 원정도박으로 1억5,000만원 딴 것으로 알려져임창용 선수, 원정도박으로 1억5,000만원 딴 것으로 알려져


그리고 추가적으로 경찰에서는 나머지 2명의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에 대해서도 마카오에서 도박을 했다는 구체적인 정황을 이미 확보했다고 합니다.


관련 포스팅


삼성은 이미 과거에도 도박 파문으로 진통을 겪은 전례가 있습니다. 2008년 인터넷 상습도박 사건이었는데 2008년 시즌이 끝난 후 프로야구 선수들의 인터넷 도박설이 떠돌기 시작했고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에서 수억원대의 바카라 도박을 벌였다는 의혹이었죠.


임창용 선수가 원정도박에서 딴 1억 5천만원은 브로커가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임창용 선수가 원정도박에서 딴 1억 5천만원은 브로커가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서울중앙지금 마약조직범죄수사부에서는 전직, 현직 삼성 선수 16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 결과를 발표했었습니다. 특히 삼성에서는 현직 선수 13명이 연루되는 등 도박 사건의 진원지였습니다. 하지만 12월 서울중앙 지검에서는 삼성 채태인과 LG 오상민 선수 등을 포함한 3명에게 벌금 500~1,500만원에 약식 기소하는 선에서 마무리가 되었고 KBO에서는 2009년 3월 채태인, 오상민 선수에게 5경기 출장정지에 제재금 200만원 그리고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48시간의 징계를 내렸는데 솜방망이 처벌이었습니다.


임창용 원정도박, 부인하기 어려운 증거 확보, 삼성 라이온즈와 KBO에서는 어떤 생각으로 이번 사건을 바라보고 있을까?임창용 원정도박, 부인하기 어려운 증거 확보, 삼성 라이온즈와 KBO에서는 어떤 생각으로 이번 사건을 바라보고 있을까?


그런 솜방망이 처벌이 결국은 오래가지 못하고 프로야구 선수들의 원정도박에 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과거 한 차례 큰 진통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 선수들 중 일부가 해외원정도박을 했다는 것은 2008년 도박 사건때 "솜방망이 징계"가 선수들에게 크게 경각심을 일깨워주지 못했다는 점이며 그 동안 삼성 라이온즈 측에서 선수 관리가 소홀했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삼성이 전무후무한 "통합 4연패"를 이뤄내 프로야구 명문팀이 되었다고 하지만 이제는 "도박 명문팀"으로 바뀔 수 있어보입니다.



아직 수사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삼성 라이온즈, 그리고 KBO에서 이번 원정도박 사건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