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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미래창조과학부의 단통법 페이스북 이벤트 결과는?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의 페이스북에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1주년을 맞이해서 이벤트를 진행중인데요, 왜 이슈가 되었을까요?


이번 미래창조과학부 단통법 이벤트에 미래부 관계자가 일반인인 것처럼 위장해서 참여를 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댓글은 자화자찬이었구요.


이 이벤트는 단통법 시행 1주년을 기념해서 진행이 되었으며 일반 시민들이 단통법 시행 후 휴대폰 구매 및 통신생활의 달라진점에 대해서 페이스북 댓글을 달면 미래부가 추첨을 통해서 상품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미래부 페이스북 단통법 이벤트미래부 페이스북 단통법 이벤트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단통법을 이끌어온 미래창조과학부가 네티즌들에게 성과를 직접 묻는 자리라고 볼 수 있는데요,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지만 간혹 단통법에 대한 환영의사를 표시한 분도 있었습니다.


 "이XX"네티즌이 단 댓글은 미래부 소속 직원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이XX"네티즌이 단 댓글은 미래부 소속 직원이었다는 것입니다. 미래부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을 작성한 "이XX" 프로필을 살펴보면 사진의 배경화면이 미래부 공식 캐릭터이며 미래부 최재유 제2차관과 미래부 ICT기자단 등과 페이스북 친구를 맺고 있었습니다.


단통법이 성공적인지 아닌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댓글단통법이 성공적인지 아닌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댓글


이후 의구심을 가진 네티즌들이 미래부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XX"을 검색했고 실제 재직중인 부서까지 알아냈다고 합니다.


이후 "이XX"의 글은 페이스북 이벤트 글에서 삭제가 된 상태이며 미래부 관계자는 이 사건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