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연말정산부터 신고서류의 신용카드 사용액 및 교육비와 같은 기본적인 항목은 몇 번의 마우스 클릭만으로도 자동으로 채워진다고 합니다.
국세청에 의하면 2015년도 귀속 소득분에 대한 연말정산에서 근로소득자들이 신고서류 작성을 간단하게 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신용카드 사용액, 의료비, 교육비 등 소득공제신고서의 내용이 연말정산 신고서류에 자동으로 기입하는 방식이 도입됨에 따라서 근로소득자들은 국세청 인터넷홈페이지에 올라온 소득공제자료를 확인한 뒤에 회사의 연말정산 시스템에서 일일이 입력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단, 보험료와 기부금, 의료비 가운데 국세청의 소득공제자료에 잡히지 않는 금액은 직접 입력해야 하는데요, 그 이유는 소득공제자료는 여타 기관에서 국세청으로 넘어온 자료만을 바탕으로 작성이 되기 때문입니다.
총급여 항목도 종전대로 근로소득자가 직접 입력을 해야 합니다. 국세청에서는 총급여 등을 입력하면 납부세액과 환급세액을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